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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 (기전수)

1  천수란 무엇인가

    천수는 생명을 새롭게 창조하는 작업이다 기[氣] 중에서도 생명 창조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생명의 원기[元氣]를 재충전해 줌으로써 몸과 마음의 부조화를 근본적으로 바로 잡아 주는 기 전수 법[氣 傳受法]이 천수다


2  천수[天手]는 최고의 심신[心身] 치유법

    질병은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하는 가장 큰 적이다 그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가능성을 지녔는지를 불문하고 인간을 가장 초라하게 만드는 것이 병이다 병이 주는 아픔도 아픔이려니와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생존권자체가 위협받는 상황이니 얼마나 고통스러운 일인가 발달된 현대 의학으로 극복할 수 있는 병이라면 그다지 고민 할 것도 없다 병원에 가면 된다 문제는 인간의 힘으로 손쓰기 어려운 몸과 마음의 병이다 쉽게 낫지 않는 퇴행성 질병과 성인병 무력증과 면역체계의 이상에서 오는 질병 자꾸 재발되거나 병명이 나오지 않는 심신증[心身症] 병원에서 난치 불치로 진단 받은 병 스트레스에서 오는 심인성[心因性] 질병에서 치매에 이르기까지 병을 근본적으로 완치시킬 방법은 없는 것일까

천도선법은 인간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고 순수한 자연 상태로 돌이켜서 자아[自我]를 완성하고 만 생명체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한민족 전통의 선[仙] 맥[脈]이다 천도선법은 건강이 어느 정도 바탕이 된 가운데 맑고 바른 정신으로 수련하는 것을 이상으로 삼는 까닭에 초심자에게는 천수[天手]라는 원기[元氣]의 전수 과정을 수련의 앞부분에 두어서 몸과 마음의 부조화와 어두움을 정리하도록 한 것이다 사람은 스스로를 단련하려면 체력과 정신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천수를 받으면 오래된 질병 뿐 아니라 어려운 병도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회복되고 그 결과도 완벽하다는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점차로 많은 사람들이 난치 불치의 병을 치유하고자 천수 받기를 원하게 되고 그 결과 천수의 명성이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본래는 심신 청정법인 천수가 사람들의 요구에 따라 치병의

방편으로 활용 되게끔 되어진 것이다 그러나 치병은 천수의 과정 중에 일어나는 현상들 중의 하나 일 뿐 병을 낫는 것이 천수의 전부는 아니다 천수는 기[氣]중에서도 초월적인 빛의 역할을 하는 생명의 원기로써 인간의 몸과 마음을 밝게 비추어서 모자란 원기[元氣]를 채워주고 보이지 않는 기[氣]의 전달 통로인 經絡[경락]과 혈[穴]을 열어 준다 천수는 자력[自力] 수행이 가능하도록 육체를 건강하게 만들고 마음을 순수한 상태로 돌려주며 영혼의 빛까지 밝게 환원시키는 타력적[他力的]수행법인 것이다 천도선법의 수행자는 대자연의 이치를 몸과 마음으로 깨우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명의 원기를 발공[發功]하는 천수의 능력을 갖게 된다 수련으로 마음이 청정하게 비워져서 자연의 거대한 에너지를 전달하는 몸체가 되는 것이다 천수는 세간 사람들이 말하는 의통[義通]으로서 대자연의 마음자리에 다가선 사람이 받게 되는 자연의 선물이다 그러한 자연의 선물을 모든 생명체와 함께 나누는 정신이 천수로 나타나는 것이다

지금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가 병을 고치고 마음을 수양하는 데는 기[氣] 가 제일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 시대는 질병의 내성[耐性]이 강해지고 사람의 마음도 복잡한 까닭에 만물을 원천적으로 움직이는 초 에너지이자 근본 물질인 기[氣]가 아니고서는 심신의 병을 낫기가 어렵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는 것이다

동양의학에서는 병이 오게 된 원인을 우주를 관통하는 기[氣]의 흐름을 제대로 타지 못하는 것과 개인의 내면에 흐르는 기의 통로가 막힌 데서 오는 기 부족과 탁한 기의 적체[積滯]로 생각해 왔다 그런 까닭에 치병의 첫 번째 조건을 기의 원활한 운용 및 유통과 부족한 기를 채워주는 축기[蓄氣]로 보았던 것이다 침과 뜸 지압 등은 모두가 기를 원활하게 운용시키는 다양한 방법들이며 특정한 기가 응축된 식품을 약으로 쓰거나 기의 전수자로부터 직접적으로 기를 재충전 받는 외공[外功]으로 부족한 기를 보충했던 것이다

지금은 첨단 의료 수준을 자랑하는 서양 의료계에서도 기를 치료에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대체요법을 적극 수용하는 추세로 나아가고 있다 본래 기는 유구한 세월동안 선도[仙道]에서 활용되어 왔다 그러나 선도의 시원[始原]이 중국이 아닌 한반도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한반도는 상고시대 이전부터 선도를 태동시킨 구심처였던 것이다 그러한 선도[仙道]의 정맥[正脈]이 원형 그대로 이 땅에 되살아나 천수라는 기공[氣功]의 도[道]로써 인류의 삶에 획기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지구촌 곳곳에서는 인류를 건강하게 라는 표어 아래 세계인들이 천수로써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다듬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천수의 위력을 실감한 다수의 외국인들이 천수의 도[道]를 터득하고자 어려운 수행의 길에 정진하고 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요 생명이다 건강하고 나서야 가정도이웃도 돌보게 되며 생명이 있고 나서야 명예도 재산도 의미를 지니게 된다

건강이 바탕이 된 가운데 인간다운 삶이 이루어지는 까닭에 사람이라면 누구나 향유해야 할 기본적 권리가 건강인 것이다 그런 까닭에 천수를 받는 데는 어떠한 조건이나 제한도 없다 종교나 국적을 초월하여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개방되어있는 것이 천수인 것이다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는데 그 사람의 인적 사항이나 배경을 묻지 않듯 생명을 구하는 데는 어떠한 전제 조건도 있을 수 없다 그것은 인류애라는 거창한 명제이전에 자연의 연법[然法]을 배워가는 자연인의 기본자세인 것이다


3  천수는 고도의 정신계만이 지닌 치유 원리

    천수를 단순히 기를 받는 일로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천수를 통해서 받게 되는기의 종류도 종류려니와 천수는 정신계 특유의 고차원원적인 치유 원리가 가동되고 있는 심신 청정법인 것이다 천수는 고도의 정신계 수행자만이 가능한 질병 전이[轉 移]의 법칙을 가동시켜서 아픈 사람의 심신을 청정하고 그 아픔을 자기 것으로 대신 받아 청정해 주는 업[業]의 대속 작업을 동시에 시행하는 까닭이다

천수를 받는 사람은 천수 시에 두 가지 작업이 동시에 진행되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 하나는 질병의 전이[轉移]와 청정이며 다른 하나는 생명의 원기를 전달받는 일이다 인간은 육체적 존재만이 아닌 까닭에 천수를 통해서 이 두 가지작업이 음양으로 이루어지지 않고서는 몸과 마음의 완벽한 건강을 되찾기 어려운 까닭이다

천수는 단순한 기 시술만이 아니다 천수의 능력자가 생명의 원기를 다른 이에게 전수하려면 몸과 마음을 대우주의 파장과 일치시켜야 한다 일상생활에서도 그는스스로를 부단히 갈고 닦는 행[行]으로 심신을 하늘의 파장으로 맞추어놓은 것이다

그러는 가운데서도 천수를 할 때면 자신을 완벽히 비워내야 한다 천수는 천수 능력자 자신의 기를 주는 것이 아니다 그는 다만 통로가 될 뿐 피천수자가 받게 되는 것은 대우주의 마음자리에서만 발[發]해지는 생명의원기인 것이다

천수가 일반적인 기 시술과 다른 점이 그것이다 천수는 생명력 자체로 불리어지는 천기[天氣]를 오염되지 않은 원형그대로 받게 해 주는 것이다 천수의 능력자가 천수를 하면서 스스로를 앞세우거나 사사로움에 치우치게 되면 생명의 원기가 발공[發功] 되지 않는다 기는 가장 근원적인 초물질인 까닭에 같은 파장으로 공명하는 경로를 통해서만 당겨지기 때문이다 생명의 원기는 하늘의 마음자리에서만 나오는 생명력이다 그것은 스스로를 내세우지 않는 함이 없는 행과 조건 없는 사랑이라는 하늘의 속성을 그대로 닮은 동질의 파장과 공명 상태를 이루었을 때만 발해지는

하늘의 기인 것이다 그런 까닭에 천수의 능력자는 하늘의 파장에 맞추어 스스로를 반드시 비우게 되어 있다 자신을 비우지 않으면 천수를 할 수가 없는 까닭이다

아무리 능력자라 하여도 사람이 스스로를 비우기가 그리 수월한 것만은 아니다

생면부지의 사람을 앞에 놓고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비운 채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풀고 조건 없는 희생을 한다는 것은 능력 중에서도 보통 능력이 아닌 것이다

그래서 천수는 한 마디로 사랑의 능력이라 할 수 있다

천수를 하면 천수의 능력자는 피천수자의 몸과 마음 영혼에 딸린 질병과 어두움을 마치 거울에 비추듯 자신의 몸으로 투사[投射]하게 된다 천수를 하는 순간 천수의 능력자는 자기가 없는 존재로 변한다 기는 오직 하늘과 피천수자를 연결하는 통로로 존재 할 뿐 자기는 없어지는 것이다 자기를 비운 상태란 마치 거울과 같은 효과를 유발 한다 거울은 반대쪽의 물건을 있는 그대로 투사 한다 사실 거울 자신은 투명한데 반대쪽의 사물을 자기 것인 듯 담게 되는 것이다 그것과 똑같은 상황이 천수의 능력자와 피천수자 사이에 발생 한다 천수를 받는 이의 몸과 마음 영혼의 모든 상태가 그대로 천수 능력자에게 투사되는 것이다 한 마디로 천수 능력자는 피 천수자의질병을 그대로 몸에 받게 되며 마음과 영혼의 상태를 그대로 몸에 싣게 된다 자기를 비운 탓에 천수를 받는 사람의 거울이 되어 버린 것이다 그렇게 투사가 된 상태에서 천수 능력자가 생명의 원기를 전수하게 되면 그 즉시 두 사람의 기[氣]가 연결 된다 기가 연결된 상태가 되면 순간적으로 두 사람의 몸과 마음은 희석[稀釋] 된다 병자의 몸과 마음의 어두움이 천수 능력자의 심신과 하나가 되어 버리는 것이다 그런 상태는 천수하는 동안 계속 지속 된다 천수하는 동안 내내 천수의 능력자는 병자의 질병을 그 몸과 마음에 실어서 지신이 수행한 공력으로 탕감해 주게 되는 것이다 그것은 두 사람을 합쳐서 둘로 나누는 것 같은 작업이다 그것은 일반적인 기 전수에는 불가능한 치유 능력이다 그런 질병의 전이[轉移] 작업은 고도의 정신계 수행자만이 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기 시술은 자신의 공력으로 쌓은 기[氣만]을 주는 까닭에 자기를 완벽히 비운 상태에서만

가능한 천수와 같은 심신의 청정 작업은 할 수 없다 천수를 받는 사람은 생명의 원기를 전수받는 것과 동시에 심신의 청정 작업을 자동적으로 받게 되는 것이다

인간이 몸과 마음으로 지어 온 생각과 행위를 업[業]이라고 부르고 그 생각과 행위의 결과가 질병인 것이라면 그러한 질병을 몸으로 청정 한다는 것은 곧 인간의 업을 대신 갚는 일이 된다 이렇게 인류의 업[業]을 실천적으로 갚아 나가는 것이 수행자의 몫이기는 하나 천수의 능력자는 이로 인하여 무거운 부담을 지게 된다는 사실을 피천수자는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천수 능력자의 체질에 따라 다소간의 차이는 나는 것이지만 질병과 청정되지 않은 영적[靈的]인 전이[轉移]로 인하여 수행자는 스스로의 수행의 결과를 나누어 주는 부담에서 벗어 날 도리가 없다 그것은 수행자가 몸으로 전이 현상을 심각하게 느끼든 느끼지 않든 별 차이가 없다


4  대 우주의 질서를 심어주는 생명의 원기

    천수는 이렇듯 고도의 정신계만이 가능한 치병의 원리를 발휘하는데 더하여

생명의 원기라는 원형 그대로 천기를 전수 한다 인간은 대 우주의 운행 원리와

구조를 그대로 축소하여 몸 안에 담고 있는 소우주로서 소우주의 질서가 교란된 상태를 겉으로 드러낸 것이 병[病]이다 인체의 질서 체계가 교란되는 원인 중에서 대표적인 것으로는 기의 부족을 들 수 있다 

기의 부족은 기의 막힘이나 기를 운용하는 근원적 생명력이 약화된 데 원인이 있기 때문에 단순히 기를 보충해 주거나 기의 유통을 일시적으로 도와주는 방법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침술이나 지압도 임시적인 방편일 뿐 인체의 질서 체계 자체를 바로 잡아 주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기[氣]는 마음을 지닌 초물질[超物質]인 동시에 자체 내에 정보를 간직한 초 에너지이다 기의 그러한 성질에 더하여 생명의 원기는 일반적인 기와는 달리 인간이 태어날 때 단 한번 부여받고 나오는 생명체계를 원형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슈퍼 기[氣]이다

생명의 원기는 지상에서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천기[天氣]로서 일반적인 기와는 달리 대우주의  운행 질서를 자체 내에 간직하는 특별한 성질을 띠고 있는 것이다 그런 까닭에 천수를 받게 되면 생명의 원기가 천수 받는 사람의 몸과 마음에 대 우주의 질서를 새롭게 부여하는 몸과 마음을 자연 상태로 건강하게 회복시켜주는 것이다 또한 생명의 원기는 음양[陰陽]이 분리되기 이전의 태극[太極]의 상태에서 발[發]하는 초월적인 빛이자 초월적인 불이다 그것을 정신계에서는 천화[天火]혹은 불광[佛光]이라고 일컫는다

그러한 초월적인 불[天火]만이 인간이 지닌 보이지 않는 내면체[內面體]에 효율적으로 침투하여 막힌 기공[氣功]을 열고 경락[經絡]과 혈[穴]을 뚫어 줄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은 보통의 지기[地氣]와는 다른 생명의 원기만이 지닌 특질이다

인간은 생명력으로 대변되는 원기[元氣]가 다 소모되면 노쇠현상과 질병으로 죽음을 맞게 된다 생명의 원기는 인간이 태어날 때 단 한번 받고 나오게 되어 있는 천기[天氣]의 원형[原形]인 까닭에 인체에서 생명력 자체로 작용하는 원기의 역할을 수행 한다 그런 까닭에 천수를 받는다는 것은 소진된 원기를 재충전 받는 것이 되는 것이다 천수로 전수받게 되는 생명의 원기는 천기[天氣]인 까닭에 수 천년 동안 그 특질이 베일에 가려져있었다 인간이 알고 있는 유일한 천기란 태어날 때 단 한번 받아 나오는 원기[元氣]밖에는 없는 관계로 기를 수련하는 사람들조차 천기[天氣]라거나 신기[神氣]에 대하여 그 실체를 정확히 아는 사람이 없었던 것이다 이와 같은 천기[天氣]의 특질로 인하여 천수는 병명에 관계없이 신체의 교란된 질서를 바로 잡고 질병을 자연 치유시키는 것이다

인류가 오랫동안 꿈꾸어온 만병통치의 신약[神藥]이 바로 생명의원기라고 할 정도로 생명의 원기는 심신 치유에 탁월한 효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생명의 원기는 인간의 몸과 마음을 완성하는데 있어서 필수적인 기이다

이렇듯 천수는 대 우주의 마음자리에서 발[發]하는 생명의 원기를 몸과 마음을 비운 수행자가 자신의 손을 통하여 전달하는 까닭에 하늘의손-천수[天手]라 부른다


5  천수는 영혼과 육체 마음까지 고친 다

    천수로 받게 되는 생명의 원기는 인간의 본질을 구성하고 있는 天氣[천기]다 그 천기는 인간의 육체 너머에 있는 영혼을 창조한 본질적인 기이다 천기는 삼라만상의  본체를 이루고 있는 질료[質料]인 동시에 창조의 법칙이요 창조의 법칙을 이루어주는 힘의 세 요소를 자체 내에 충족하고 있다 그래서 병의 원인이 되는 영혼과 마음 육체의 부조화와 기막힘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인간은 물질적 육체의 안쪽에 지기[地氣]가 아닌 천기로 이루어진 본체가 자리 잡고 있다 그 본체는 신[神]을 뿌리로 삼아 마음이라는 중개자를 통하여 육체를 움직인다 영혼은 인간의 본체인 까닭에 순수한 천기로 이루어졌다 그래서 역시 순수한 천기의 원형인 생명의 원기를 받음으로써 생명력을 다시 부여받는 것이다 마음은 기를 주재 한다 기[氣]는 천기[天氣]나 지기[地氣]를 막론하고 마음을 통하지 않고서는 받을 수 없다 삶의 기간 중에 기를 주제하는 것은 마음인 까닭이다

그래서 아무리 생명의 원기가 영혼을 구성한 같은 천기라 하더라도 천수를 받는 사람이 마음을 열지 않으면 그 영혼에 생명의 원기가 전해질 수 없다 마음을 열고 닫는 정도에 따라 기가 가기도 하고 튀기도 하는 것이다 생명의 원기를 받게 되면 영혼의  불을 다시금 밝히게 된다 영혼은 자신을 구성한 같은 천기인 생명의 원기를 받음으로써 원형을 회복하는 것이다 생명의 원기는 마음에 어떤 역할을 할까

마음의 상태는 육체와 영혼을 동급으로 만들기 때문에 육체가 병이 났다는 것은 정, 기, 신의 뿌리가 되는 육체와 마음 영혼의 세 가지 체[體]가 모두 병들었음을 뜻 한다 그러나 기[氣]와 신[神]의 주재자인 마음과 영혼은 눈에 보이지 않는 까닭에 인간이 감지할 수 있는 육체에만 병이 난 것으로 보이는 것이다 그래서 병을 고치려면 육체와 영혼 을 좌우지하는 마음부터 고쳐야 한다 그런데 마음을 어떻게 고칠까  마음은 기를 주재하는 기관으로 기를 순환시키는 것은 마음이다 마치 인체가 혈관을 통하여 피를 전달하듯 인간의 보이지 않는 내 면체에는 기가 흐르는 통로가 자리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기의 순환에 관계하는 용어를 알아보자


  [가]  기공[氣孔]; 몸의 표피에서 외기[外氣]를 받아드리고 탁해진 내기[內氣]를 발산하는 기의 창문 고속도로의 진입로에 해당 한다 기공은 통상적으로 8만 4천 기공이 있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무수히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  경락[經絡]; 경맥[經脈]과 낙맥의 통칭 인체에 기를 전달하는 기선으로

고속도로에 해당 된다 경락은 인체의 종횡[縱橫]으로 교차하여 전신 기혈[氣穴]의 순환을 조절 한다


  *경맥; 경맥은 인체의 기를 소통시키는 주[主]된 통로로 인체를 세로[從]로 흐르므로 경이라고 한 다 비교적 심층에 분포되어 장부에 영향을 준다 12정경[政經]이 있는데 인체의 대칭으로 분포하여 좌우 각12조로되어 있다


  *기경팔맥[寄經八脈]; 독맥[督脈]과 임맥[任脈]을 위시한 팔조[八條]경맥[經脈] 을 기경팔맥 이라 한다 기경[寄經]은 정경[正經]에 구애받지 않고 별도로 기행[氣行] 하는 경맥이다 기경 팔맥은 12정경의 연계를 밀접하게 해 주는 역할을 한다 기경 팔 맥은 12정경의 구속과 제약을 받지 않으며 기경 팔맥 중의 하나인 대맥[帶脈]이 요복[腰服][허리와 배 부위] 을 횡으로 가로 지르는 것 외에는 모든 맥이 아래에서 위로 종횡 한다


  *낙맥; 낙맥은 경락의 지류[地流]로 인체를 가로로 사행[斜行][비스듬히 가로

지지르는 것]하는 기선[氣線]을 말 한다 비교적 체표[體表]에 분포하여 피부나 근골 등 형체 조직에 영향을 준다 인체에는 15개의낙맥이 있다


  [다]  손맥[孫脈]; 인체를 흐르는 12정경과 기경 팔맥을 연결하는 지선인 15낙맥 외에 인체는 더욱 미세한 손맥이 그물처럼 몸속 구석에까지 기를 전달해 준다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간선도로에 비유할 수 있다


  [라]  경혈[經血]; 경맥과 락맥에 붙어 있는 기의 중간 기착지이다 경락이 기를 유통시키는 고속도로라고 한다면 경혈은 고속도로의 중간에 자리한 휴게소라 할 수 있다 침이나 뜸을 놓는 중요한 자리다


이렇듯 기가 흐르는 길을 고속도로와 진입로 중간 휴게소와 일반국도에 비유한다면 마음은 이 모든 흐름을 주관하는 종합 관재실의 역할을 담당 한다 마음이 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도 하고 끊기도 하는 것이다 병이란 기의 막힘과 기의 부족에서 오는 것이 대부분인 까닭에 평소에 기를 주재하는 마음을 잘 다스리고 마음에 맺힌 일을 곧바로 풀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일단 한번 기의 흐름이 적체되어 막히고 맺힌 상태가 오래 방치되면 그 때는 마음 하나로는 막힌 것을 쉽게 풀 수가 없다 소통이 막힌 곳을 적체가 심화되고 그 때는 원상회복을 하려 해도 이미 부수적인 기관까지 손상되어 적체를 풀기에는 역부족인 때문이다 침이나 뜸을 써보아도 일시적인 것일 뿐 한번 틀어진 마음의 행로는 적체를 가중시키게 되는 것이다 이때 생명의 원기가 탁월한 힘을 발휘 한다 생명의 원기는 천화[天火]이다 음과 양의 양의[兩儀]가 하나가 된 상태를 항상 현재형으로 유지하고 있는 초월적인 빛인 까닭에 초월적인 불의 성격을 띠고 있다

우리가 통상적으로 지피는 불을 상화[相火] 혹은 군화[君火]라 불리 우는 지상의 불인데 반하여 천화[天火]는 X-선과 같이 눈에 보이지 않으나 실재로는 존재하면서 초월적인 불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기의 종류 중 생명의 원기 부분 참조하기 바람]

그 불은 음양의 기가 하나가 된 일원계[一元界]의 불로서 같은 일원계에서 온 인간의 본체를 정화해 주는 특별한 기능을 지니고 있다 지상의 불은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지만 대표적인 것이 태우는 기능과 정화[淨化]하는 기능이라 할 수 있다 두꺼운 철판도 뚫고 어떠한 기구도 고열로 소독이 된다 지상의 불은 인간의 육신은 태울 수 있으나 영혼을 태우지는 못한다 왜냐하면 영혼은 지기[地氣]가 아닌 천기[天氣]로 형성되었기 때문에 어떠한 지기도 영혼을 어쩌지는 못 한다

영혼은 자신을 형성한 氣[기]인 천기에만 영향을 받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지기[地氣]로 이루어진 육신 속에 천기로 이루어진 본체를 형성 하고 있다 사람이 아무리 옷을 세탁한다고 그 몸이 깨끗해지는 것이 아니듯 본체인 영혼은 천기[天氣]로만 닦이는 것이다 생명의 원기는 原形[원형] 그대로 천기[天氣]이다 그것은 일반 기공사들이 전수하는 地氣[지기]나 혼합기[混合氣]와는 달리 천기의 원형인 까닭에 천화의 역할을 한다 天火[천화]는 인간의 본체를 씻어주고 정화하며 기의 통로를 막고 있는 불순물을 태워서 기의흐름을 원활하게 한다 그와 동시에 마음 자체를 원래의 천진무구한 상태로 돌려놓아준다 마음도 인체의 한 기관이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엄연히 내 면체에 자리 잡고 있는 기관인 까닭에 천화로 씻겨 지면서 원래의 상태를 회복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생명의 원기는 인간의 마음과 영혼까지도 정화 시킨다 이때까지 그 누구도 그 어떤 물질도 하지 못했던 인간 존재를 청정하고 정화하여 본래의 모습으로 완성시키는 특별한 기 그것이 생명의 원기이다 생명의 원기의 그러한 天火[천화]로서의 특질은 영[靈]의 청정과 해탈에 필수적이다 이 세상의 어떠한 氣[기]도 생명의 원기가 수행해 낸 영혼의 해탈과 청정에 미치지 못하는 까닭이 바로 천화로서의 특질 때문인 것이다 영혼은 어떤 영가[靈駕][한 개체로서의 영혼을 일컫는 말]라도 천기[天氣]로서만 본래의 청정한 모습을 되찾게 되어있다 지상에서 쉽게 구해지는 地氣[지기]가 아무리 맑고 순일한 陽氣[양기]라 하더라도 그것이 영혼의 해탈을 이루어주지 못하는 이유는 地氣[지기]는 영혼의 옷에 불과한 육신을 형성한 기로서 이미 영가는 육신을 벗고 빛으로서의 본체를 돌이킨 까닭에 지기는 본체에 아무른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것이다 일반적인 호흡 수련이나 기공술[氣功術]로는 더 이상 진전을 바라기 어려운 병이나 고차원적인 정신계의 수련이 천수[天手]로 급진전을 보는 까닭이 여기 있다 치병이나 修行[수행]에 있어서 어떠한 기를 운용하느냐 하는 것은 성공의 관건이 된다 일반적인 地氣[지기]와 天氣[천기]인 생명의 원기는 말 그대로 하늘과 땅의 격차를 갖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생명의 원기는 육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자 천수를 받게 되면 횟수를 거듭할수록 마음이 시원해지고 밝아 진다 그와 동시에

병세에 급격한 차도를 보이게 된다 그것은 육체를 움직이는 주인인 마음이 생명의 원기를 받아 열려지면서 그에 따라서 막혔던 기의 통로가 뚫리면서 마음이 넓고 깊어지는 대문이다 그렇게 되면 인체는 대우주의 마음자리에서 發해[발]지는 天氣[천기]와 음식과 호흡으로 받는 地氣[지기]를 충분히 흡수하고 濁氣[탁기]는 배출하는 등 氣血[기혈]의 순환이 정상화 된다 병든 부위의 세포가 되살아나는 것이다

생명의 원기는 생명력 자체인 까닭에 천수를 많이 받을수록 생명력도 강화 된다

그렇게 병을 근본적으로 극복하게 되는 것이다 천수는 어떠한 병도 병명을 묻지 않는다 그것은 천수가 증세만을 없애는 대증요법[對症療法]이 아니라 인체의 자연 치유법인 까닭이다 천수는 육체를 넘어서 영혼과 마음까지도 건강하게 만든다 인간의 天性[천성]을 회복하고 마음을 원심회귀[元心回歸]하며 건강한 몸을 만들도록 해 줌으로써 몸과 마음을 새롭게 창조하는 심신 치유법인 것이다


6  원리적으로 살펴본 천수의 효과

    천수는 천수의 능력자가 질병의 轉移[전이]라는 고도의 치유 원리를 가동시켜서 심신을 청정해주는데 더하여 천지자연을 창조하고 살리는 원초적 에너지인 생명의 원기로써 생명을 근본에서부터 다시 만들어 준다


*천수는 소진되어 가는 생명력을 재충전하여 인간이 타고 나온 자연 치유력을 배가 시킨다  생명의 원기는 인간이 탄생할 때 단 한 번 받아 나오는 원초적인 생명력으로 천수는 氣[기] 중에서도 생명을 창조하는 氣[기]인 天氣[천기]를 원형 그대로 주입하여 소진된 생명을 재충전 해 준다 생명의 원기는 천기의 원형인 까닭에 인체에 들어가면 곧바로 원기로 化[화] 한다


*천수는 天火[천화]로서 막힌 經絡[경락]과 穴[혈]을 뚫어주는 까닭에 지압이나 침술을 능가 하는 치유법이다 생명의 원기는 정음[正陰] 正陽[정양]의 기운이 하나로 합쳐진 빛의 상태에서 發하[발]는 天火[천화]이다 천화는 초월적인 빛인 동시에 하늘의 불인 까닭에 인간이 내면에 지닌 본체를 씻어주고 정화해주는 작용을 한다 근래 들어서 레이저나 다양한 광선을 이용한 치료가 각광을 받는 것처럼 천수는 천화로서 신체의 經絡[경락]과 穴[혈]을 뚫어서 보이지 않는 기의 통로를 정비해 주는 것이다 그래서 천수를 받으면 자동적으로 기의 통로가 열려서 필요한 에너지를 전달하고 탁한 기운을 배출할 수 있게 만든다

*천수는 생산적인 세포 이외의 모든 비정상적인 세포나 조직을 천화로 태우고 녹여서 건강한 세포가 활성화 되는 바탕을 마련해 준 다

생명의 원기는 인간의 생명을 만든 생명 에너지로서의 특질을 지니고 있는데 더하여 초월적인 불의 성질을 띠고 있다 그래서 암이나 기타질병을 유발하는 비정상적인 조직은 天火[천화]가 즉시 녹이거나 태워 버린다 왜냐하면 자신과 이질적인 파장에는 天火[천화]의 성질을 즉각적으로 행사하는 까닭이다 반면에 생명력을 더해 줌으로써 정상적인 세포는 그 힘을 돋우고 활성화 시켜서 병이 오게 된 원인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준다 특히 만성적 기 부족이나 면역력의 저하로 인한 각종질병 심각한 피로 증후군 세균성 질병이나 성인병 면역체계의 이상에서 오는 난치병 에이즈에 이르기까지 병에 대한 저항력과 면역력을 획기적으로 증가 시킨다


*천수는 인간이 보이지 않는 기적인 환경을 정화하여 심신을 생기로 채워 준다 天火[천화]는 靈的[영적]인 차원의 모든 장애요소를 척결 한다 천화는 心身[심신]에 관여하는 일체의 陰氣[음기]를 淸淨[청정]하며 보이지 않는 차원의 기운까지 정비해 주는 유일한 氣[기]이다 인간이 본의 아니게 잠식당할 수 있는 靈的[영적]인 장애는 천수로 즉각적인 효과를 본다 巫病[무병]이나 신들림 현상 급성정신 분열증세 등에 천수가 특별한 효력을 발휘하는 것은 모두 그 때문이다 영들은 차원이 다른 세계의 존재들이다 그런 존재는 天火[천화]라는 하늘의 불이 아니면 청정하기가 불가능한 것이다


*천수는 정기신을 통합하여 자아를 완성 시킨다 생명의 원기를 받게 되면 영혼에 뿌리를 두고 있는 神[신]과 마음에 뿌리를 두고 있는 氣[기]와 육체에 뿌리를 두고 있는 精[정]의 세요소가 보이지 않는 내면 체의 질서에 따라 順行[순행]함으로써 하나로 통합 된다 생명의 원기는 天氣[천기]인 까닭에 자기 안에 自然法[자연법]을 압축해놓은 씨앗과 같다 그러한 생명의 원기를 받음으로써 인체는 생명을 창조하고 건강하게 만드는 내면의 질서를 돌이켜 가는 것이다 본래 인간은 통합적으로 태어났다 그러다가 성장하면서 분열되기 시작하는 것이다 갓난아기가 갈등하거나 고뇌하지 않는 이유는 아기는 정기신의 세 요소가 순행하는 것을 막는 마음이 작용이약하기 때문이다 아기는 自意識[자의식]이 형성되어 가는 과정에 있는 까닭에 신-기-정의 순행에 지장을 주는 마음의 저항이 약한 까닭이다 인간이 그 魂[혼]을 형성하고 있는 天氣[천기]인 생명의 원기를 얻게 되면 생명 질서가 새로이 작동 한다 그렇게 되면 혼과 마음 육체가 각기 나뉘어져 있는 분열 상태를 벗어나서 유기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하면서 하나로 조화되는 것이다 그 때 인간은 自然人[자연인]으로서의 진면목을 되찾는다 자연인은 자연법을 자기 안에 밝힘으로써 자연의 법칙에 통 한 사람이다 그런 사람을 일러 도를 통했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천수를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사람은 고도의 정신계를 지향하는 수행자인지도 모른다


*좀처럼 쉽게 낫지 않는 질병에는 생명의 원기가 제일이다 위의 여러 가지 천수의 효과 외에도 천수는 음식물을 효과적으로 氣化[기화]시키고 연소시키는 몸의 바탕을 마련해 준다 환자는 음식이나 약물을 에너지로 氣化[기화] 시키는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병자는 오랫동안 병에 시달린 까닭으로 전체적으로 생명력이 소진된 상태이다 그런 상황에서 아무리 좋은 음식과 약을 공급해도 그것을 활용하는 힘 자체가 부족한 것이다 그 때는 무엇보다도 먼저 생명력을 재충전해주는 것이 급선무이다 자동차를 가동시키려면  배터리부터 충전되어 있어야 하듯 인체가 스스로를 만들어 가는 근본적 힘이 필요한 것이다 생명의 원기는 몸 안에 심어지는 즉시 원기로 화하여 인체의 360혈기를 돌면서 생명력으로 전환 된다 그래서 천수를 받으면 어떠한 물질도 완전히 연소시킬 수 있는 생명력이 배양되는 것이다


7  천수는 부작용이 없다

     천수는 많이 받을수록 몸과 마음이 맑아지고 밝아진다 천수는 地氣[지기]가 아닌 天氣[천기]를 받는 것이기 때문이다 천기는 생명력 자체로 존재 한다  천기는 생명을 창조한 기인 까닭에 생명정보를 그대로 담고 있어서 많이 받을수록 생명력이 증진 된다 반면에 일반적인 기 시술에서 받는 지기로 된 후천의 혼합기는 물질계의 氣[기]이다 기가 부족해서 병이 난 것이라는 생각에 기를 많이만 받으면 좋은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다 지기는 물질계를 형성한 기인 까닭에 한 마디로 물질의 성질을 가지고 있다 기가 좋다는 생각에서 무턱대고 물질적 기를 지나치게 많이 받게 되면 선천적으로 타고난 천기와의 균형이 흐트러지게 된다 음양의 기운이 치우치게 되는 것이다 물질적 기를 연소시켜주는 것이 천기인데 천기인 땔감은부족한데 태울 것만 잔득 쌓여 있다면 몸이 감당해 낼 도리가 없다 밥을 한다고

가마솥에 쌀을 가득 넣고 성냥개비 몇 개로 불을 지핀다면 어떻게 될까 일반적 기 시술로 받게 되는 기는 시술자의 몸 안에서 진기[眞氣]로 화한 혼합기이다 그것은 익혀진 쌀밥에 비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기가 피시술자의 몸에 정도 이상으로 많이 축척되면 그 역시 몸 안의 천기와의 균형을 무너뜨리게 된다 천기는 아무리 많아도 두었다가 쓸 수 있지만 지기가 과중되면 체하게 되는 것이다

자연의 법칙이 땅의 것은 하늘의 것을 따르게 되어 있는 까닭에 근원적인 천기가 많을 때는 유익하지만 지기가 과중하면 몸이 감당하지 못하는 것이다 기시술자에게서 기를 받는 것은 익혀진 밥을 먹는 것과 같으므로 비교적 부작용이 덜하다 문제는 地氣[지기]로 수련하여 기를 축기하는 사람 중에 부작용을 호소하거나 몸이 부실한 경우가 종종 있는 것이다 지기로 수련하면 처음 얼마동안은 육체적 효과를 본다 부족한 기를 보충해 주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음양의 균형이 깨어지게 된다 기가 많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원기가 많아야 좋은 것이다 원기는 모든 기를 연소해 주는 천기인 까닭에 생명력 자체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원기가 감당할 수 있는 자기의 용량이 과중되면서 신체는 병들게 된다  그 때는 감당할 수가 없다 과중한 지기로 얻은 병은 天火[천화]가 아니면 고치기 어렵다 천화만이 기의 균형을 이루어주고 지기를 연소시켜 주기 때문이다


8  천화가 막힌 혈을 뚫어 준 다

      천수는 일반적인 기 시술과는 달리 막힌 기의 통로를 뚫어 준다 기의 통로가 막힌 상태에서는 아무리 기를 많이 주어도 기가 전달되지 못한다 받는 사람의 기혈이 막힌 상태에서는 기가 제대로 들어가지 않을 뿐 아니라 기를 주는 사람이 지치게 된다 그런데 병자는 대부분 기혈이 막혀있다 기혈이 막혀 있는 까닭에 기 부족이나 음양의 조화가 깨어져 병이 온 것이기 때문이다 기를 주려면 우선적으로 기혈을 열어 주어야하는 까닭이 바로 그 때문이다 그런데 천수를 받으면 기혈이 열린 다 천수는 天火[천화]를 주는 것이다 천화는 초월적인 불로서 지상의 불이 강철을 녹이는 것처럼 인체의 보이지 않는 내면체의 막힌 곳을 뚫어 주고 어두운 부분을 밝혀서 청정하는 것이다 그래서 천수를 할 때는 겉으로는 기를 주는 동일한 형태를 취하지만 기실은 천화로써 기공을 연 다음 열린 기공을 통하여 생명의 원기를 주입하는 것이다 같은 동작이지만 두 가지의 일을 순차적으로 하는 것이다 

천수를 받으면 몸이 시원해지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까닭이 바로 내면의 몸을 청정하고 뚫어 주는 까닭이다

9  천수는 몸 전체를 활성화 시킨다

      천수는 어떤 병이든지 병명에 구애를 받지 않는다 그것은 천수로 전수되는 생명의 원기가  생명 창조의 능력을 지닌 천기인 까닭이다 일반적인 기 시술에서는 병든 부위를 파악한 다음 그 부위에 시술자의 기를 집중적으로 줌으로써 아픈 부위의 증세를 완화하지만 천수는 아픈 부위뿐만 아니라 몸 전체에 생명력이 각인된 천기를 주입 하므로 써 인체가 자신의 몸을 스스로 복구하도록 만든다 천수는 생명의 원기에 힘입어 환자의 고갈된 생명력을 재충전하고 인체의 자연 치유력을 재생시킴으로써 죽어가는 세포를 되살리는 까닭에 병이 근원적으로 치유 된다


10  천수는 오염되지 않는 天氣[천기]를 준다

     일반적인 기 시술에서는 시술자 자신의 혼합기를 주는데 반하여 천수는 대우주의 마음자리에서 발해지는 천기를 원형그대로 전달한다 일반적인 기 시술에서는 시술자가 자신의 功力[공력]으로 축적한 기를 전수하지만 천수는 대자연의 마음

자리에서 창출되는 생명의 원기를 자신의 몸을 통해서 전달한다

천수의 능력자는 자신의 기를 주는 것이 아니라 대우주의 마음자리와 파장을 일치시킴으로써 오염되지 않는 원형의 천기를 무한대로 전달하는 것이다 일반적인 기시술은 시술자가 선천적으로 받아 나온 원기와 후천적으로 섭취한 宗氣[종기]가 하나가 된 眞氣[진기]를 포함한 혼합기를 주게 되는데 시술자가 아무리 생명을 살리는 마음의 파장으로 기를 發功[발공]한다 할지라도 그 기는 시술자 심신의 상태를 그대로 각인하고 있게 되는 것이다 시술자가 아무리 건강하고 맑은 심성을 지녔어도 인간인 까닭에 陰陽[음양]이 완벽히 일치하고 五行[오행]의 치우침이 없는 기란 불가능한 것이다 반면에 천수는 대우주로부터 받은 천기를 원형 그대로 전달하는 까닭에 오염되어 있지않으며 음양이 하나인 太極[태극]의 기인 것이다

천수 능력자는 심신을 청정하게 갈고 다듬는 수행자로서 자신의 몸과 마음을 깨끗이 비운 상태에서 대우주의 생명력을 전달한다 천수 능력자는 자신의 기를 주는 것이 아니라 몸을 빌려줄 뿐 기를 받는 입장에서는 대우주의 생명력을 곧바로 전달받는 것이다 사람이 한도 이상의 기를 소모하게 되면 그 사람은 기가 소진되어 면역력이 약화되고 수명이 단축 된다 기를 많이 주면 준만큼 기력의 소모가 심해져서 그런 상태로는 어느 단계 이상의 기 시술은 어려워지는 것이다 일반적인 기시술가는 그런 위험을 무릅쓰고 자신의 생명을 주어서 남을 살리는 훌륭한 봉사자들이다 그러나 천수는 자신의 기를 소모하는 것이 아닌 까닭에 단번에 많은 사람에게 천수를 하는 것이 가능하고 오랜 기간 동안 천수를 해도 기력이 쇄진해지지 않는다 오히려 천수를 많이 하면 기의 루트가 넓어져서 천수의 능력이 회수가 늘어갈수록 커진다 그것이일반적인 기 시술과는 대조적인 점이다

천수를 많이 하면 할수록 대우주로부터 생명의 원기를 받는 기의 통로가 넓어져서 더욱 큰 능력으로 천수하게 된다


11  靈的[영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천수

    천수는 정신적인 문제나 영적인 장애를 해결해 준다 천수로 받게 되는 생명의 원기는 天火[천화]의 역할을 한다 천화는 그 파장이 절 대계에 가까운 초월적인 불인 까닭에 초월적 존재인 靈界[영계]에 작용하는 유일한 초 에너지이다 대개 정신적인 문제는 개체의 영혼이 어둡거나 靈的[영적]인 장애를 받게 될 때 일어난 다 그런 영적인 장애를 憑依[빙의]라고 부른다 사람이 육신을 벗고 영적인 존재가 되면 陰[음]의體[체]가 되어버린다

영의 상태에서도 육신적 의식을 벗어나지 못한 靈駕[영가][개체로서의 영혼을 일컫는 말] 는 자신과 共鳴[공명]을 잘 이룰 수 있는 비슷한 파장을 지닌 사람의 몸에 붙게 된다 사람은 陽[양]의體[체]인 까닭에 음양의 법칙에 음이 따라붙게 되는 것이다 후손은 조상과 가장 파장이 잘 맞는 몸체이다 후손은 조상의 영육을 타고난 까닭에 조상이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자신과 함께 하는 상황을 피할 도리가 없다 그것은 그 靈駕[영가]가 후손에게 그렇게 하고 싶어서 후손의 몸에 함께하는 것이 아니라 해탈되지 못한 영체인 까닭에 어쩔 수없이 딸려 오게 되는 까닭이다


12  천수는 영혼을 밝히는 수행법

     천수는 일반적인 기 시술과는 달리 영적인 향상을 도모해주고 오오라에 빛을 더해준다 인간의 본체는 빛이다 그 빛을 우리는 영혼이라 부른다 영혼은 일체의정신적이며 영적인 뿌리이다 그 영혼을 구성하는 것이 天氣[천기]다 천수는 생명의 원기라 부르는 천기를 원형그대로 준다 그래서 천수를 받게 되면 인간의 육체 뿐 아니라 마음과 영혼까지도 청정되고 정화 된다 이 지상에서 인간의 영혼을 정화할 수 있는 초 물질은 오르지 생명의 원기뿐이다 생명의 원기는 하늘의 불인 天火[천화]인 동시에 인간의 본체와 동일한 天氣[천기]인 까닭이다 갓난아기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천수를 많이 받으면 받을수록 육체적 건강은 물론 心的[심적]으로 元心[원심]의 상태가 되며 靈的[영적]으로 進化[진화]하게 된다 천수가 수행의 기본 과정인 心身[심신] 淸淨法[청정법]인 까닭이 바로 그런데서 연유 한다

천수는 병자만 받는 것이 아니라 수행에 입문하는 사람은 누구라도 천수로써 심신의 어두움을 제거하는 것이 순서이다 조상에 의한 영적 장애를 받는 상황에서도 후손은 그 사실을 알 도리가 없다  조금 민감한 사람이라면 자신이 고인에 대해 지나치게 집착한 나머지 과민한 반응을 일어 키는 것으로 치부하는 정도다 그러나 陰氣[음기]의 영향아래 놓이게 되면 점차로 우울해지고 세상을 부정적으로 보기 시작 한다.

대인 관계도 틀어지고 몸에 이상이오기 시작 한다 그러다가 정신적으로 혼란해지면서 하는 일마다 꼬이게 되는 등 어려움이 봉착하게 된 다 후손은 점차로 靈[영]의 陰氣[음기]에 공명하면서 영에게 몸을 내어주는 상태로 진전 되는 것이다 음기에 감싸이면서 심신이 어두워진다 심신이 어두워지면 기의 통로가 막히게 되고 그렇게 해서 병든 사람이 의외로 많이 있다

死後[사후]에 어쩌다가 후손과 함께하게 된 조상님도 생전에는 후손을 아끼고 사랑하던 분 이었다 그러나 그 분 스스로도 어쩔 수 없는 상태에서 마치 자석의 음극이 양극에 들러붙듯 후손에게로 당겨지게 된 것이다 사람이 죽는 다는 것은 해탈을 뜻하지 않는다 죽음이란 육신을 벗을 뿐 영혼이나 마음의 상태는 그대로인 것이다

죽음은 淨化[정화]가 아닌 停止[정지]를 뜻 한다 생전에 몸과 마음 영혼이 하나가 된 상태에서 스스로가 도달한 경지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못한 채 육체를 벗고 마음과 영혼만의 존재가 된 것이 영가다

인류는 수 천년동안 그러한 사실을 간과한 채 죽으면 천당으로 간다거나 극락에 간다고 말해 왔다 그러나  죽음이 정화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 지금까지의 삶의 괘도를 수정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천수를 받는 것은 수행의 기초에 입문하는 것이다 천수는 영혼의 진화를 이룩해주는 수행법인 까닭이다

본의 아니게 후손의 몸에 함께하고 있는 영가를 분리시키는 방법은 하나밖에 없다 그것은 후손이 지닌 陽性[양성]의 氣[기]보다 월등하게 강력한 양성의 天火[천화]로 영가를 청정해주어 후손으로부터 분리시키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마치 후손이라는 양성의 자석보다 더 강력한 자석으로 쇠붙이를 떼어 내듯 후손의 몸에 붙어 있는 영가를 분리시키는 것이다

그것이 조상님께 대한 예의일 뿐 아니라 좀 더 밝은 빛으로 조상님을 청정해 드림으로써 조상님의 앞길을 닦아 드리는 효행을 하는 것이기도 하다 하늘의 불인 천화를 받게 되면 영가는 청정 된다 사람이 비누로 몸을 씻는 것처럼 영들은 오직 하늘의 불로서만 씻어지기 때문이다 천수를 받으면 심신이 청정되고 맑아지는 것은 물론 자동적으로 孝行[효행]을 실천하게 되는 까닭이 천화의 이러한 힘 때문이다


13  천수가 일반적인 기 전수와 다른 점

     기로써 병을 다스리는 법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중국에는 웬만한 병원이면 기공과를 두고 있을 정도로 기 시술이 일반화되어 있으며 기독교에서는 안수로 환자를 치유시키는데 그것도 일종의 기 시술이라 할 수 있다 이렇듯 기로써 치유를 돕는다는 점에서는 일반적인 기 시술이나 천수가 비슷해 보이지만 그 작용과 효과면 에서는 천수만이 가지는 특징이 있다


  [가]  사랑의 능력

         사랑이 능력이요 사랑이 진리이다 인간을 창조한 것은 신의 사랑이요 조상이 후손을 낳게 되는 것도 사랑을 통해서다 어머님과 아버님의 사랑을 통해서 내가 태어났다 생명을 오게 하는 것이 사랑인 것이다 무릇 모든 생명은 사랑을 통해서 오게 된다 사랑이 아니라면 생명이 창조될 수 없는 것이 사랑인 것이다

천수를 하는 것은 새로운 생명을 창조하는 일이다 사랑이 바탕이 되지 않고서는 생명이 창조 될 수없는 것이 자연의 연법인 것처럼 사랑이 바탕이 되지 않고는 천수가 이루어 질수 없는 것이다 천수는 생명 창조의 성스러운 작업인 까닭에 사랑이 없이는 천수를 할 수 없다 사랑은 조건 없이 무조건 주고자 하는 마음이다 자기 몸처럼 사랑을 해야만 상대방에게 기가 전달 된다 그러한 마음이 되지 않고는 기가 전달되지 않는 것이다 천수의 능력자는 사랑의 능력자다 사랑하지 않고서는 생명의 원기가 발 공되지 않는다 생명의 원기는 생명을 창조하는 天氣[천기]인 까닭에 그 파장 자체가 사랑인 까닭이다 사랑의 능력만이 생명의 원기를 발 공할 수 있는 것이다


  [나]  대 우주의 마음자리에서 나오는 능력

         천도선법과 기도로써 대우주의 질서를 몸과 마음에 심은 수련자는 자연히 대 자연과 파장이 동화되어 간다 이른바 道[도]를 통해 가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수련자는 宇宙[우주] 自然[자연]으로 불리워지는 하늘과 일체가 된다  하늘의 육체가 대우주라 불리는 대자연인 것이요 대자연에서 생성된 마음이 지성체로서의 최고신인 것이다 하늘은 순수 정신으로서의 天尊[천존]의 靈[영]이요 대자연은 천존의 육체며 그로써 형성되어진 하늘의 마음이 천존님이시다

하늘=宇宙大靈우주대영] =천존  하늘의 육체=우주자연  하늘의 마음 =

우주심=천존님

천존님은 모든 생명체를 낳고 먹이는 무한대의 에너지원으로 유독 천존님만이 생명창조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

천존님은 생명의 근원인 것이다 대자연의 마음자리를 배우고 그와 파장을 맞춘 수련자는 하늘의 능력을 자신의 것으로 삼게 된다

즉 천존님과 하나가 된 상태에서 최고신의 능력을 자신의 몸을 통하여 사람들에게 전하는 것이다 그것이 천수다  하늘의 氣[기]로써 세상을 만들고 기로써 萬有[만유]를 다스리는 까닭에 수련자 역시 기로써 하늘의 능력을 이웃에게 전하게 되는 것이다 천수는 천존님이라 부르는 대우주의 마음자리에서 發[발]하는 생명 창조의 능력이다 그 능력은 인간을 창조하고 만물을 내신 창조주로부터 흘러나오는 자연의 능력이다


  [다]  수행으로 청정된 능력

         이렇듯 천수는 대자연의 마음자리로 불리워지는 천존님으로부터 흘러나오는 생명 창조의 능력인 까닭에 천수의 능력자는 스스로가 대자연의 법칙을 몸으로 具現[구현]하는 修行[수행]의 길을 밟지 않고서는 천수하기가 불가능한 것이다

천수 능력자는 하루아침에 탄생되지 않는다 오르지 대 자연의 마음과 파장을 하나로 하여 오랜 기간 동안의 수련과 기도를 통하여 자신을 말끔히 비운 사람만이 천수를 하게 되는 것이다 천수의 능력자는 천도선법 1부와 2부를 완벽히 마치고 오랜 기도와 생활 수련으로 자신을 갈고 다듬은 수행인이다 자신의 4대조이하 조상님은 물론 관련되신 많은 조상님을 제령 영수 천도[除靈 靈修 遷度]의식으로 해탈시켜 드림으로써 자신의 뿌리를 청정하고 후손의 도리를 다한 수도자인 것이다


  [라]  천수를 받는 마음의 자세

         천수를 받기 전 기도를 한 다 기도는 마음을 비우는 작업이다 이렇게 기도를 마치면 천수를 정식으로 받을 수 있는 몸과 마음의 그릇이 만들어지게 된다 비워진 몸과 마음의 그릇이 아니면 생명의 원기가 담겨지지 않는다 아무리 기를 많이 준다 해도 받을 사람이 그릇이 만들어지지 않았거나 뚜껑이 닫혀 있으면 기는 새어 버리고 마는 이치인 것이다 기도는 자기 비우기이다 기도는 몸과 마음을 비워서 대우주를 자기 안에 담고자 하는 행위다 비워진 그 자리에 자신의 참다운 주인이 들어서게 되는 것이다 자기가 생각하는 자기가 아닌 빛으로서의 본체를 밝히는 것이다 그래서 기도는 자기 참모습을 돌이키는 일이다 우리는 그것은 元心[원심]이라는 말로 표현 한다 원심이 무엇일까 원심은 하늘이다 인간의 원심은 하늘 말고는 없다 자기안의 하늘에 도달하자는 것이 참선이고 기도다

천수를 받기 전에 기도를 하는 이유가 바로 그러한 까닭이다 하늘에서 내리는 생명의 원기를 잘 받을 수 있는 방법은 하늘과 파장을 일치 시키는 것이기 때문이다 기도는 마음의 그릇을 만드는 것이다 기도로 만들어진 깨끗한 그릇에 하늘에서 내리는 생명의 원기를 감사한 마음으로 담아서 그것으로 자신의 살을 만들고 피를 만들고 마음의중심을 세우고 영혼을 살찌우는 것 그것이 천수이다


14  질병이란

  [가]  병이 나게 된 원인

         생명의 질서에 따라 영혼- 마음 -육체의 흐름이 순리대로 지켜지면 존재 자체가 위협 받을 일이 없다 그러나 생명의 질서가 지켜지지 않고 질서를 역류하거나 창조의 법칙에서 멀어질 때 존재는 스스로를 無[무]로 돌리는 畿制[기제][매카니즘]을 발동 시킨다 그것이 병이다 창조의 주체는 처음부터 창조의 법칙을 각인하고 있는 그 영혼은 그 인간을 만든 법칙 자체로 존재하는 까닭에 인간이 건강하게 살 수 있으려면 창조의 법칙에 따라 주어야 하는 것이다 일정한 생존 조건을 부여받고 태어난 생명체가 그 조건을 벗어나면 살 수 없는 것처럼 창조의 법칙을 어기고서는 존재 자체가 불가능해지는 것이다 물고기가 물을 벗어났다면 어찌될까

태어날 때부터 받아 나온 생명의 질서를 어길 때 인체는 병들기 시작 한다 생명의 법칙에서 벗어난 까닭이다 그 때는 누구도 그 무엇도 그를 구할 수 없다 다만 생명법의 지배를 받을 수밖에 없다 이처럼 질병은 인간의 육체로 나타나지만 외상을 제외한 대부분의 질병은 그 원인이 육체를 넘어선 곳에 있다 이러한 사실을 알지 못하고 병이 몸에 나타난 것이라고 육체적 약리적으로만 대응한다면 그것은 수원지에서 고갈 되었거나 수도관을 거치는 동안 문제가 생긴 상수도를 도외시 하고 수도꼭지만을 두드리며 물을 받으려는 태도와도 같다 질병은 육체 자체의 문제라기보다 그 너머의 인간의 내 면체의 질서가 무너진 데서부터 오는 것을 알지 못하는  탓이다


[나]  병은 마음에서 온 다

         마음은 영혼과 육체를 연결하고 조정하면서 변화시키는 주역이다 마음의 작용에 따라 사람의 모든 것이 결정 된다 마음은 선악의 決戰場[결전장]이라 할 수 있다 선이 승리하면 순리가 행해지고 악이 승리하면 파괴가 일어난다 그런 까닭에 언제나 선이 승리하도록 마음이 바른 작용을 해주어야 만 한다 그러나 마음은 대개의 경우 육체의 속성에 치우치게 되어 있다 배가 고프다거나 졸리는 등의 육체적 반응은 물론 기쁘다거나 괴로워하는 등의 정서적 반응과 일반적으로 정신 작용의 범주에 넣기 쉬운 사고력과 판단력 등도 육체에 속한 마음의 작용인 까닭이다

마음은 영혼과 육체의 極盛[극성]을 중화하고 조절하는 기관으로 생겨났으나 당장은 영혼 보다는 육체의 호소에 귀를 기울인다

마음은 존재의 본체는 아니다 다만 자기주장이 확실한 기관인 까닭에 주역을 맡게 되었을 뿐이다 마음이 인간의 본체인 정신계에 속한 기관이라면 태어나는 순간부터 사물을 분간하고 옳고 그른 것을 가리는 등의 마음의 작용을 할 것이다 그러나 마음은 태어난 후에도 일정 기간 동안 서서히 형성되어 지는 것이다

그래서 마음이 형성 되는 과정에 있는 어린아이들은 동전을 삼키기도 하고 벌거벗고도 부끄러움을 모르는 것이다 마음은 육체가 형성되고 난 후에 후천적으로 완성되는 기관으로 死後[사후]에 마음의 독자적인 작용이 해체되면서 최종적으로는 빛으로서의 靈體[영체]에 수렴 된다

정신계는 절대계이다 그것은 純粹意識[순수의식]으로 불리워지는 하늘로서 본질적인 세계이다 절대 계는 마음의 上位界[상위계]에 있는 까닭에 마음 안에서는 도달할 수 없다 그래서 성현들은 절대계를 彼岸[피안]의 세계[범어의 바리 밀다 니르바나]라 하여 마음이 없는 無心[무심]의 경지로 보았던 것이다 육체가 없다면 마음도 없다 다만 마음은 절대계에 源泉[원천]을 두고 있으나 육체의 속성에 근접해 있는 것이다 육체는 자동차와 같다 육체는 자신의 의지를 가지고 있지 않다 

다만 시동을 걸고 가속기를 밟으면 앞의 어떤 장애물이 있더라도 돌진하는 자동차와 같은 것이다 자동차를 움직이는 것은 마음이라 부르는 운전자이다

운전자가 차를 모는데 신호등이나 장애물에 개이치 않고 내키는 대로만 달린다면 결과는 어찌될까 마음이 영혼의 신호등을 무시할 때 육체는 붉은 신호등 아래 질주하는 차와 같은 위기를 맞게 될 것이다 병을 만드는 것은 마음이다 마음이 병을 부르고 마음이 건강을 지킨다 마음은 삶의 기간 동안 주인의 소임을 담당하도록 되어있는 까닭이다 영혼과 마음 육체의 삼자 중에서 인간이 임의대로 변화를 주거나 의지대로 바꿀 수 있는 기관은 오직 마음뿐이다 마음은 영혼과 육체의 문을 여는 유일한 열쇄이다 마음을 거치지 않고는 육체에도 영혼에도 도달할 수 없다

사람을 사람이도록 만드는 것 그것이 마음이다 그런 까닭에 병을 고치는 것도 마음에 달려 있는 것이다


  [다]  병과 마음의 관계

         생명을 지녔다는 것은 마음으로 造化[조화]를 부리는 기간 중에 있다는 뜻이다 마음 쓰기에 따라 사람의 진정한 가치가 결정되는 기간이 삶이다 아무리 겉보기에는 훌륭하고 좋아 보여도 사람의 진정한 가치는 삶의 기간 동안에 마음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가려진다 그러다가 죽음이라는 一元界[일원계]로 환원될 때 마음을 쓴 결과에 따라 영원한 위치가 정해지는 것이다

죽음 이후는 검정할 수 없으므로 論外[논외]로 하더라도 사람은 삶을 영위하는기간 동안 마음을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 그 건강과 영혼의 밝기가 결정 된다

삶이란 육체와 마음 영혼이 각자의 뿌리로 삼고 있는 정,기,신의 세 요소가 하나의 단위로 묶여지기 때문이다 마음이 50점이면 육체도 50점짜리로 변한다 그 다음에 영혼도 서서히 빛의 밝기를 50점만큼으로 조절하는 것이다 마음의 계제에 따라 육체와 영혼이 동일한 등급으로 맞추어지는 것이다 마음을 바르게 사용하면 내면의 질서가 순행하는 까닭에 육체의 건강이 지켜지고 삶의 경험을 본체에 축적한 영혼은 본질적으로 진화해 간다

삶은 마음을 사용하는 법을 배우는 道場[도장]이다 마음을 제대로 사용하는 것 그것이 삶의 목적이다 그런데 마음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 영혼과 육체가 각축전을 벌일 때 마음이 중용을 잃고 제 위치를 벗어나면 어떻게 될까

마음이 육체의 욕구에 일방적으로 져버리거나 自意識[자의식]을 지나치게 강화시켜서 고뇌를 자초하거나 욕구불만이 심화될 때 그 때 自然法[자연법]이 경보 시스템을 작동 시킨다 존재가 자체 조정을 선언한 상태 그것이 不治[불치]나 難治[난치]의 질병으로 나타나는 것이다